정밀가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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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발주시 꼭 확인해야할 체크포인트! : 중소기업집중
🏭 도면만 줬다고 끝이 아니다제조업 외주 발주, 진짜 체크해야 할 것들처음 외주를 맡길 때는 도면만 정확히 주면 그대로 나올 줄 알았다.하지만 몇 번의 큰 불량을 겪고 나서 깨달았다.“이 정도는 당연히 했겠지”라는 안도감이 진짜 사고를 만든다.한번 발생한 문제는 납기뿐만 아니라 전체 싸이클을 다 확인해야하기에 시간은 두배이상 걸린다.가장 흔한 문제는 공차다.도면에 공차 기입을 해놨더라도 ‘이 정도는 맞겠지’라고 생각하면 바로 불량이다.예를 들어 10.00 ±0.02mm의 홀을 주문했는데 10.04가 나와서 베어링이 헐거워지는 경우.업체에서는 말한다.“장비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그 말은 ‘공차를 고려한 공정 설정을 안 했습니다’의 다른 말일 뿐이다.책임지지 못하는 외주는 좋은 파트너로 이어지지..
2025.05.08 -
사상(Deburring)을 제대로 하는 법
– 부품 완성도를 결정짓는 마지막 공정의 기술🔧 “사상, 그거 그냥 갈아내는 거 아니에요?”머시닝센터에서 금속 가공이 끝났다고 해서 작업이 끝난 게 아니다. 마무리의 핵심은 ‘사상(Deburring)’이다. 이 과정을 무시하면 제품은 불량이 되고, 작업자와 소비자는 부상을 입는다. 나는 그걸 몸으로 배웠다.많은 초보 작업자들이 사상을 단순한 '잔손질'로 생각한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말한다.“사상은 마무리가 아니라 ‘완성’이다.”제품의 90%가 가공이라면, 나머지 10%는 사상이다.하지만 그 10%가 최종 품질을 결정짓는다. 까다로운 회사는 가공보다 사상의 품질을 보고 지속가능한 회사인지 본다.🩸 "장갑 두 겹을 뚫고 내 손을 베어버렸다" 스틸 플레이트 가공을 마치고 사상을 하는 도중에 칩을..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