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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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발주시 꼭 확인해야할 체크포인트! : 중소기업집중
🏭 도면만 줬다고 끝이 아니다제조업 외주 발주, 진짜 체크해야 할 것들처음 외주를 맡길 때는 도면만 정확히 주면 그대로 나올 줄 알았다.하지만 몇 번의 큰 불량을 겪고 나서 깨달았다.“이 정도는 당연히 했겠지”라는 안도감이 진짜 사고를 만든다.한번 발생한 문제는 납기뿐만 아니라 전체 싸이클을 다 확인해야하기에 시간은 두배이상 걸린다.가장 흔한 문제는 공차다.도면에 공차 기입을 해놨더라도 ‘이 정도는 맞겠지’라고 생각하면 바로 불량이다.예를 들어 10.00 ±0.02mm의 홀을 주문했는데 10.04가 나와서 베어링이 헐거워지는 경우.업체에서는 말한다.“장비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그 말은 ‘공차를 고려한 공정 설정을 안 했습니다’의 다른 말일 뿐이다.책임지지 못하는 외주는 좋은 파트너로 이어지지..
2025.05.08 -
CAD. 기계가공도면 꿀팁 : 초보자 환영
초보자를 위한 도면 보는 법– 치수, 공차, 뷰(View)의 이해로 시작하는 가공 입문도면은 가공의 시작이자 끝이다. 그러나 초보자의 입장에서 보면, 숫자와 선으로 가득 찬 도면은 마치 암호문처럼 느껴진다. 그림은 보이지만 이게 앞인지, 뒤인지, 위인지, 아래인지조차 판단이 어려울 때가 많다. ‘공차’라는 단어는 들어본 적도 없고, 뷰(View)의 개념은 더더욱 생소하다. 실제 현장에서 처음 도면을 받아 들었을 때,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막막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실수를 통해, 하나씩 이해로 바뀌었고 그 경험은 지금도 후배들에게 설명해줄 때 가장 좋은 교재가 된다.이 글에서는 도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로서, 이론보다는 실제 가공 현장에..
2025.04.24 -
도면!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도면공차와 가공공차
공차에 대해 이야기하려니 솔직히 막막하다. 기계 가공을 하면서 수많은 공차 관련 문제를 겪었고, 그 중 몇 번은 정말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날리는 큰 불량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건 단순히 실수 한두 번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공차 하나 잘못 이해하거나 무심코 넘기면, 수십 시간 공들인 작업이 물거품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예를 들어 설계자는 설계대로 도면을 그려놓았지만, 작업자는 그것을 해석하고 실제로 가공해야 한다. 이때 공차의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주 미세한 수치 차이로 인해 제품은 조립되지 않거나, 설계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공 실무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공차'라는 단어가 얼마나 무겁고 민감한 것인지 알 것이다.특히 공차는 단순히 수치를 다루는 문제가 아..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