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제일 중요한것 -Safety first

가공 현장의 안전수칙 총정리

– 경험에서 우러난 실전 안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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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현장은 언제나 위험과 맞닿아 있습니다. 수많은 회전하는 공구, 무거운 소재,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들 속에서 우리는 매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는 우리가 방심하는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찾아옵니다. 이 글은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사건들과 주변에서 본 사고들을 토대로 정리한 실전 안전 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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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실제 사고 경험들

1. 무거운 소재 낙하 사고

크레인을 사용해 무거운 소재를 옮기던 중, 자력 자석을 풀고 바로 들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그대로 들었다가 소재가 허벅지를 가격해 피멍이 들고 며칠을 절뚝거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습니다. 사고를 한번 크게 당하는순간 사람은 머리속 텅비고 큰일날뻔했다는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집니다. 뇌가 하얗게 되어 주저앉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지게차 사고

지게차를 이용해 자재를 옮기던 중, 다른 파렛트를 가격한 적이 있습니다. 현장은 협소했고, 누군가 있었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지게차는 빠르다고 잘하는게 아닙니다. 무엇보다 정확하지만 실속있게 일을 처리하는게 먼저입니다.

위의 내용 말고도 무거운 소재를 내리다 떨어진경우, 긴 파이프를 줄하나에 매달고 내리다 중심이 안맞아 떨어뜨린경우, 물건을 높게 들어서 움직이다가 물건이 흔들리면서 떨어져 파렛트 하나가 불량이 났던 경우, 등 모든곳에 위험이 함께 있기에 우리는 항상 안전이 먼저이고 사람이 먼저입니다.

3. 장갑 말림 사고 – 드릴, 엔드밀, 범용선반

• 드릴로 가공 중 장갑이 스핀들에 감겨 손가락이 심하게 다친 동료가 있었고,
• 엔드밀로 가공 중 손가락이 말려 들어간 실제 절단 사고도 현장에서 봤습니다.
• 범용선반에서 사상 작업을 하던 중, 장갑이 끼어 손등이 갈리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장갑 착용 금지 구역에서는 절대 장갑을 끼지 않아야 합니다. 손을 보호하려다 손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장갑의 위험성을 모릅니다. "위험하면 손빼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큰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번 말리기 시작하면 그다음은 없습니다. 이블로그를 보시는분들은 사고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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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을 위한 필수 수칙 정리

✅ 1. 장갑 착용 원칙

• 회전부 근처에서는 장갑 금지 (드릴, 선반, 엔드밀 등)
• 사상이나 칩 제거 시에는 필요 시 말리지않을 정도의 얇은재질의 장갑 사용(보통은 에어로 불어내고 눈으로 확인)

✅ 2. 소재 취급 시 주의사항

• 호이스트/자력 사용 후 반드시 이중 확인
• 바닥 상태 체크 후 리프팅 →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권장
• 바디와의 거리 유지: 소재 회전 방향과 반대쪽에 위치

✅ 3. 지게차 운전 시 수칙

• 반드시 전방 확인 후 운전, 사람이 보이지 않아도 멈춤
• 혼자 운전하지 않도록 습관화 – 보조 인원 배치
• 시야 확보를 위해 백미러/후방 경고음 작동 여부 점검

✅ 4. 공구 사용 시 주의사항

• 엔드밀, 드릴은 가공 전에 공구 마모 상태 점검 필수
• RPM/Feed 조절이 안 되면 진동으로 파손 → 사고 발생
• 공구 교체 전 스핀들 정지 확인 → 오토모드 자동동작 체크 필수

✅ 5. 작업 환경 점검

• 바닥에 쌓인 칩 제거 → 미끄럼 사고 예방
• 케이블, 쿨런트 호스 정리 → 걸림 사고 예방
• 기계 주변 공구 배치 정돈 → 낙하, 충돌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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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이후, 우리가 배운 것들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사고 이후의 태도입니다.

• 우리는 사고 경험을 기록하고,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 안전 수칙은 형식이 아닌 습관이어야 합니다.
• "빨리 가는 것보다,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효율보다 안전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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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사고는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장은 언제나 조심스러워야 할 곳입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퇴근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이 글이 단 한 명이라도 사고를 피하게 만든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오늘도 안전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