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가공입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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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퍼스의 0.01mm 표시가 0.01mm 정확도를 뜻하지 않는 이유
캘리퍼스 화면의 숫자 간격과 허용 오차 사양은 서로 다른 항목입니다. 제조사 제품 사양을 예로 들어 0.01mm 표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외측·내측·깊이 측정의 숫자를 왜 함께 확인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0.01mm는 먼저 표시 간격으로 읽습니다디지털 캘리퍼스의 숫자 옆에 적힌 0.01mm를 볼 때는 그 항목의 이름부터 확인합니다. 아래 제조사 예에서는 ‘최소 표시량’에 해당합니다. 표시가 얼마나 작은 간격으로 나뉘는지와 허용 오차 사양을 한 숫자로 합쳐 읽으면 뜻이 달라집니다. 제목의 ‘정확도’도 막연한 인상보다 실제 사양표의 항목으로 확인하는 편이 분명합니다.S1 · S2예를 들어 10.00에서 10.01mm로 표시가 한 단계 바뀌는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두 표시의 차이는 0.01mm입니다. ..
2026.10.08 -
분당 이송과 날당 이송의 차이: mm/min과 mm/tooth를 같은 값으로 보면 안 되는 이유
공구 자료의 날당 이송과 분당 이동거리는 서로 다른 값입니다. 가상의 숫자로 두 단위를 환산하고, 회전수를 바꿀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숫자는 계산 연습용이며 실제 가공에 사용할 추천 조건이 아닙니다.먼저 숫자 옆의 단위를 봅니다분당 이송 vf는 1분 동안 이동하는 거리를 나타내고, 날당 이송 fz는 유효 날 하나를 기준으로 한 이송량을 나타냅니다. 숫자만 비교하면 두 값의 의미를 놓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날당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보여 주려고 mm/tooth라고 적겠습니다. 제조사 자료에서 fz의 단위를 mm로만 적어 두더라도 기호의 정의까지 함께 읽어야 합니다.S1예를 들어 메모에 ‘이송 0.04’라고만 쓰면 이 수치가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 글의 ..
2026.10.05 -
법인 vs 개인사업자, 무엇이 내 사업에 맞을까? (금속가공 사업자를 위한 현실 기준 정리)
금속가공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운영 중인 사업자라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문제, 바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중 어떤 형태가 나에게 유리할까?”입니다. 사업자의 형태는 세금, 신용, 책임 범위, 정부 지원사업 수혜 조건까지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개인사업자란?개인사업자는 말 그대로 사업주 본인의 이름으로 등록된 사업체입니다. 설립이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소규모 공장이나 1인 작업장, 스타트업 초기에 많이 선택합니다.✅ 장점사업자등록이 빠르고 간편 (세무서 방문 or 홈택스 신청)세무처리와 회계가 상대적으로 단순 (간편장부 가능)초기 비용 부담 적음 (공장 등록 없이도 임대형 사업 가능)세금은 종합소득세로 통합돼 신고 (사업 외 소득과 통합 가능)❌ 단..
2025.05.18 -
가공 조건 잡기 : 이만큼 더 보낼 수 있다고?
1. 절삭속도(Cutting Speed, Vc)절삭속도는 공구가 공작물의 표면을 따라 이동하는 속도로, 일반적으로 미터/분(m/min) 또는 피트/분(ft/min) 단위로 표현됩니다. 이는 공구의 직경과 회전수에 따라 결정되며,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Vc = π × D × N / 1000Vc: 절삭속도 (m/min)D: 공구 직경 (mm)N: 회전수 (RPM)사실 집적 현장에서 부딪혀 보면 제일 알기 쉬운게 절삭조건이다. 스틸의경우 회전은 낮고 피드도 낮게 가야한다. 그렇게 가공해도 공구가 밀려 확인을 안하고 소재를 내리면 공차에서 벗어나기 쉽다. 알루미늄의 경우 회전수가 높다고 다 좋은것은 아니다. 거기에 뒷받침해야할 요소들이 엄청많다. 소재가 안정적으로 클램핑 되어있는지도 봐야하고 절..
2025.05.09 -
외주발주시 꼭 확인해야할 체크포인트! : 중소기업집중
🏭 도면만 줬다고 끝이 아니다제조업 외주 발주, 진짜 체크해야 할 것들처음 외주를 맡길 때는 도면만 정확히 주면 그대로 나올 줄 알았다.하지만 몇 번의 큰 불량을 겪고 나서 깨달았다.“이 정도는 당연히 했겠지”라는 안도감이 진짜 사고를 만든다.한번 발생한 문제는 납기뿐만 아니라 전체 싸이클을 다 확인해야하기에 시간은 두배이상 걸린다.가장 흔한 문제는 공차다.도면에 공차 기입을 해놨더라도 ‘이 정도는 맞겠지’라고 생각하면 바로 불량이다.예를 들어 10.00 ±0.02mm의 홀을 주문했는데 10.04가 나와서 베어링이 헐거워지는 경우.업체에서는 말한다.“장비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그 말은 ‘공차를 고려한 공정 설정을 안 했습니다’의 다른 말일 뿐이다.책임지지 못하는 외주는 좋은 파트너로 이어지지..
2025.05.08 -
사상(Deburring)을 제대로 하는 법
– 부품 완성도를 결정짓는 마지막 공정의 기술🔧 “사상, 그거 그냥 갈아내는 거 아니에요?”머시닝센터에서 금속 가공이 끝났다고 해서 작업이 끝난 게 아니다. 마무리의 핵심은 ‘사상(Deburring)’이다. 이 과정을 무시하면 제품은 불량이 되고, 작업자와 소비자는 부상을 입는다. 나는 그걸 몸으로 배웠다.많은 초보 작업자들이 사상을 단순한 '잔손질'로 생각한다.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말한다.“사상은 마무리가 아니라 ‘완성’이다.”제품의 90%가 가공이라면, 나머지 10%는 사상이다.하지만 그 10%가 최종 품질을 결정짓는다. 까다로운 회사는 가공보다 사상의 품질을 보고 지속가능한 회사인지 본다.🩸 "장갑 두 겹을 뚫고 내 손을 베어버렸다" 스틸 플레이트 가공을 마치고 사상을 하는 도중에 칩을..
2025.05.08